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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반대에 끌린다 "엘리멘탈"

by 위원트라이프 2024. 2. 1.

 

엘리멘탈 줄거리

불의 원소 부부인 버니와 신더는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엘리멘트 시티로 이주하게 된다. 도시에 들어선 둘은 형형색색의 도시와 여러 원소들이 어울리고 화합해 생활하는 광경을 보면서 아름다움을 느끼지만 잠시 뒤 다른 원소들이 자신들을 달가워하지 않는 다는 것도 깨닫게 된다. 그 이유는 불이 모두에게 위협이 되는 원소이자 피해가 되기 때문이였고 교외에 도착해 집을 구하기 위해 이곳저곳 둘러보지만 불이라 위험하다는 이유로 여러번 거절당하다가 힘겹게 집을 구하게 되고 불 종족의 식료품점인 파이어 플레이스로 재탄생시키게 된다.

그날 밤 부부는 딸아이를 낳게 되고 고향에서 들고 온 푸른 불이 담긴 랜턴에서 손으로 불을 집어 아이에게 넣어주고 아이의 이름을 엠버라고 지어준다.. 시간이 흐르고 몇년 뒤 버니는 엠버에게 "이 가게는 우리 가족이 꿈꿔왔던 것이로, 언젠간 네게 물려줄 거다"라고 말해주게 되고 엠버는 가게일을 도우며 배워나가게 되고 도와주면서 계속 언제 물려 줄거냐고 계속 물었지만 불 같은 성격이 조절되지 않는 엠버가 조절할수 있게 되면 은퇴하고 가게를 물려줄거라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버니가 엠버에게 가게를 스스로 운영해보도록 허락하지만 얼마 후 가게를 운영하먼 엠버는 진상 손님들로 화를 참지 못해 가게 지하실에서 폭발하고 만다. 엠버의 폭발로 수도관을 깨지게 만들고 지하실에는 물이 차게 되는데 이때 수도관에서 웨이드라는 물의 원소가 나온다. 하필 시청 조사관이었던 웨이드는 가게 이곳저곳에서 불법공사의 흔적을 발견하고 교대시간이 되기 전에 시청으로 가야 된다며 도주하게 된다. 엠버는 폐업이 되는것을 막기위해 쫓아가지만 결국 보고서를 제출해버린 웨이드는 엠버가 절망 하는 모습을 보자 담당자에게 데려다줄 테니 직접 설득 해보라고 하게 되고 다음날 웨이드는 엠버를 사이클론 경기장으로 데려와 게일에게 엠버는 아버지의 가게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도시 운하의 누수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언급하고 게일에게 그와 엠버가 상점에서 누수의 원일을 추적할 수 있다고 제안하는데 게일은 단수의 원인을 찾으면 위반 딱지는 없던 것으로 해줄거라고 말하게된다. 운하를 수색하던 중 웨이드와 엠버는 선박의 파도 유출 때문에 댐의 일부가 부서진 것을 발견하고 함께 모래주머니로 구멍은 막는다. 웨이드와 엠버는 도시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게 된다. 하지만 댐의 구멍을 막아주던 모래주머니는 오래견디지 못하게 되었고 이에 엠버와 웨이드는 해변에서 만나 해결 방법을 고민하게 된다. 그러던 중 엠버의 불꽃이 모래를 유리로 바꾸어 예쁜 유리구슬이 만들어 지고 엠버는 같은 방법을 이용해 댐의 구멍을 막고 있던 모래주머니를 녹여서 유리벽으로 바꾸어놓게 된다.

웨이드는 이에 감탄하며 게일에게서 결과가 오게 되면 알려주겠다고 하고 다음날 밤이 되자 엠버는 게일에게서 결과가 왓는지 알아보기 위해 웨이드를 찾아간다. 엠버는 고급 아파트에 있는 웨이드의 가족을 방문한 와중에 그녀의 불을 사용하여 깨진 유리 주전자를 고쳐주자 웨이드의 어머니에게 깊은 인상을 준다. 그렇게 저녁식사 후 모두와 함께 '울음참기 게임'을 하자고 하게 되는데 엠버는 단 한번도 울어 본적이 없다고 하였으나 웨이드의 고백을 들었지만 서로에게는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눈물 한방울을 흘리게 된다. 이때 웨이드네 집 전화기로 게일에게서 전화가 와서는 유리가 아주 단단하고 좋다고 하며 위반딱지는 취소 하겠다고 하고 집으로 돌아가려 하는데 웨이드의 엄마 브룩은 유리 디자인 회사에서 일해 보는건 어떠냐고 말하게 되고 엠버는 그말을 듣고는 매장을 물려 받고 싶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렇게 웨이드와 엠버는 집을 향하게 되는데 그모습을 본 버니는 강력하게 웨이드를 거부하게 되고 둘은 헤어지게 되고 버니는 엠버에게 가게를 물려주기를 거부하고 은퇴를 하지 않는다고 말하게된다.

얼마 뒤 댐을 막고있던 유리가 깨지면서 파이어타운에 범람하게 되지만 우여곡절 끝에 "푸른 불꽃"을 지켜낸 후 엠버와 웨이드는 파이어 플레이스의 방에 갇히게 되고 웨이드는 밀폐된 곳에서 증발하게된다. 홍수가 찾아들고 슬픔에 잠긴 엠버는 버니에게 파이어 플레이스를 운영하고 싶지 않다고 고백하고 웨이드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게되고 웨이드가 돌 천장에 스며든 것을 깨달은 엠버는 웨이드를 울게 만들어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리게 된다.

몇 달 후 이제 커플이 된 웨이드와 엠버는 엘리멘트 시티를 떠나 엠버가 유리제조를 공부하게 되며 함께 세계를 여행하게 되면서 영화가 끝나게 된다.

엘리멘탈 평가

제76회 칸 영화제에서 선행 공개 전에는 많은 기대를 받았던 작품이었지만 예상 밖이라는 반응이 대다수였고 공개된 후의 평론가들의 평점은 좋지 않았지만 어느정도 회복되었다. 원소를 다채롭게 활용한 참신한 상상력이나 캐릭터 설정, 주연 캐릭터 간의 관계성, 감동적인 스토리를 압도적인 호평을 받고 있고 특히 CG나 영상미는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명작들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편이라는 평이 주를 이룬다. 그중에서도 물과 불이라는 원소 캐릭터의 특성을 다루며 광물에 발을 디딜 때마다 변하는 부분이나 물이 끓어오르는 디테일, 폭발할 대의 이펙트는 그동안 픽사가 이러한불표현 보다 물과 얼음에 집중 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첫 시도에서 꽤나 긍정적인 결과를 냈다고볼 수 있고 화학적 원리에 따라 원소들이 서로 얽히며 발생시키는 관계성에 대해서는 호평할만한 작품이다.